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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NEAD 인문학 융복합특강
 
송영심 기자 기사입력  2024/04/17 [10:44]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 한중관계연구원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는 NEAD 인문학 융복합특강을 제54차 NEAD 콜로키움과 연계해 오는 18일 교내 프라임관에서 개최한다.

좌담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NEAD 콜로키움 연계 인문학 융복합특강은 학부 교양강의인 ‘영화로 보는 한국독립운동사’ 시간을 이용하여 2016년 75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정’ 제작자 이진숙 ㈜엔젤 그라운드 대표를 초청해 강의 담당자인 김주용(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교수와 ‘영화 밀정 읽기: 제국주의 시대 감시, 통제, 분열의 아이콘’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역사와 문화콘텐츠의 융복합 사례인 영화 ‘밀정’을 주제로 한 대담을 통해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가 대중의 사랑을 받는 문화콘텐츠 핵심 요소인 흥미로운 이야기가 될 수 있고, 독립운동사를 소재로 한 영화가 한국과 일본 청년들에게 일제강점기 시대의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추진하는 HK+사업의 역사 연구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는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좌담을 통해 이진숙 대표와 김주용 교수는 영화 ‘밀정’을 제작하게 된 배경과 동기를 소개하고, 영화 소재가 되었던 1923년 3월 ‘황옥 경부 폭탄 사건’과 무장 독립운동단체 의열단 활동, 일제가 항일 독립운동과 무장투쟁을 차단하고 통제하기 위한 계략으로 등장했던 밀정의 역할에 대해 자세하게 논의한다.

특히 영화에서 성공적으로 그려졌던 ‘황옥 경부 폭탄 사건’이 실제로는 의열단원 김재진의 밀고로 실패했음을 소개하고, 밀정이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과 독립운동 세력의 분열과 변절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도 분석할 예정이다.

한중관계연구원장 김정현 교수는 “이번 인문학 융복합특강에서는 영화 ‘밀정’과 일제 강점기 밀정의 역할에 대한 좌담을 통해 학생들이 나라를 잃었던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심어 놓은 ‘밀정’으로 인하여 같은 민족임에도 서로를 믿지 못하고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의 아픔을 배우고, 이해하게 될 것”이라며 “역사가 훌륭한 문화콘텐츠 소재이자 보고가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느끼고, 역사를 비롯한 인문학 공부에 흥미를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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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4/17 [10:44]  최종편집: ⓒ jb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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